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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The 100-Year-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펠릭스 헤른그렌 감독

그를 보면 다들 소리를 질렀다. 스웨덴판 포레스트 검프이자 거대한 20세기 대체 역사 소동극. 발리에서의 엔딩은 조금 허무하다. (2014.07.28)

군도: 민란의 시대 Gundo★★★☆ 윤종빈 감독

영혼 없는 철종시대 조선무협. 기억에 남는 건 강동원의 긴 머리카락 밖에 없다. (2014.07.27)

더 시그널 The Signal★☆ 윌리엄 유뱅크 감독

동굴의 우화부터 신체 감각을 조종하는 무의식까지 상징으로 가득하지만 플롯의 개연성은 전혀 신경쓰지 않은 영화. 마지막 장면 빛보다 빠른 속도로 외계의 51구역으로 시공간을 이동하는 장면은 인상적.(2014.07.26)

경주 Gyeongju★★★★ 장률 감독

황차처럼 느리고 세차해야 하는 보이차처럼 깔끔하다. 사람들 흩어진 후에 초승달 뜨고, 하늘은 물처럼 맑다. 경주에서 만난 슬픔을 간직한 여자들. 춘화처럼 궁금하지만 함부로 물어볼 수 없는 영화. (2014.07.21)

강철중: 공공의 적 1-1 Public Enemy Returns★★★☆ 강우석 감독

경찰과 깡패. 명백한 권선징악. 카타르시스의 모범답안. (2014.07.19)

무사 노보우: 최후의 결전 The Floating Castle★★☆ 이누도 잇신, 히구치 신지 감독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기 전 마지막 성주 나리타 나카치카. 사람을 사로잡는 독특한 리더십에 관한 영화. TV 사극을 보는 듯하다. (2014.07.18)

도희야 A Girl at my Door★★★★ 정주리 감독

아픔을 가진 자만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알아본다. 폭력 속에 사는 도희는 점점 괴물이 되어갔다. 도희를 보듬어주는 엔딩은 따뜻하지만 어색하다. (2014.07.18)

한공주 Han Gong-ju★★★★☆ 이수진 감독

소녀들을 짓밟은 남자 아이들과 어른들. 조용하지만 뜨겁고 여려보이지만 강렬하다. (2014.07.16)

방황하는 칼날 Hovering Blade★★★ 이정호 감독

강력해지는 소년범죄에 칼날을 들이대다. 집중력 있는 초반부에 비해 후반부로 가면서 늘어진다.(2014.07.15)

노아 Noah★★★★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거침없는 상상력이 곧 비주얼이 되다. 아기에 집착하는 후반부는 지루했으나 촬영과 미술은 압도적이다.(2014.07.14)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맷 리브스 감독

평화가 깨지는 것은 결국 내부 쿠데타 때문이다. 한 번 시작한 전쟁은 돌이킬 수 없다.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은 3편으로의 성공적 연결고리. (2014.07.12)

바람이 분다 The Wind Rises★★★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70년대 경제개발시대 성공신화를 보는 듯 전형적이고 올드하다. 역사 속 인물을 지나치게 낭만적으로 왜곡했다. 반전 메시지가 약하니 의도를 의심받는다. 결과적으로 더 치열한 고민이 필요했다. (2014.07.11)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월리 피스터 감독

인간의 지능을 업로드한 컴퓨터가 만드는 세상. 윌은 병자들을 고쳐주고 그들을 조종하는 신이 된다. 그러나 인간 사이의 불신이 대정전을 초래한다. 아이디어는 새롭지만 이야기 전개는 지루하다. (2014.07.09)

우는 남자 No Tears for the Dead★★☆ 이정범 감독

총기액션은 진화했으나 내러티브는 공감에 실패했다. 도대체 곤은 왜 배신하는가. 김민희는 여전히 빛난다. (2014.07.07)

스톤 The Stone★★★☆ 조세래 감독

프로가 되지는 못했지만 아마 최강자로 남은 영화. (2014.07.06)

황제를 위하여 For the Emperor 박상준 감독

느와르를 표방했으나 지루한 폭력과 섹스만 남았다. (2014.07.05)

일대일 One on One★★ 김기덕 감독

문제의식은 알겠으나 지나치게 직설적이고 투박하다. (2014.07.03)

Youchang
저널리스트. [스쳐가는 모든것들 사이에서 버텨가는] [세상에 없던 생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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