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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미투데이의 차이점

트위터에 글을 쓰면 RT로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되지만
미투데이에 글을 쓰면 그 글에 대한 댓글만 달린다.

한국에서 트위터는 정보를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반해
미투데이는 그보다는 싸이월드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위터에는 CEO나 정치인, 기자들 같은 어젠다 세팅을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만
미투데이는 보다 더 젊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관계, 친목에 더 집중한다.

트위터는 RT나 # 등 불편한 명령어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하지만
미투데이는 초보자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트위터는 방대한 애플리케이션 때문에 트위터를 하게 한다.
그에 반해 미투데이는 역시 네이버답게 폐쇄적이다.

누가 더 좋다 나쁘다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비스의 차이점에 대해서입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상관관계

트위터 사용이 늘어나면서 페이스북은 약간 애매한 서비스가 되었다.
특히 시스믹 같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는
똑같은 포스트를 두 곳에서 동시에 볼 수 있게 함으로서
페이스북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있다.

어차피 페이스북의 기능을 트위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면
굳이 두 개의 서비스를 같이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두 서비스의 차이점이라면,
트위터는 분산된 여러 서비스의 연합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이고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으로 서비스를 모아주는 스테이션 역할을 하는 서비스이다.

그런데 과연 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다면 누가 더 강할까.
이것은 마치 과거 야후와 구글의 선택에 놓였을 때를 생각나게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라면 네이버 같이 한곳에 모아주는 포털이 성공할 지도 모르겠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역시 포털 보다는 메시지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

Youchang
저널리스트. [세상에 없던 생각] [스쳐가는 모든것들 사이에서 버텨가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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