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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걸 한 번 꼭 해보고 싶었어요. 신제품의 언박싱 구입기 말이죠.

넥서스원의 형제폰이라는 욕망의 디자이어에 뽐뿌를 받았고 그래서 질렀습니다.
손에 들어오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SKT의 횡포에 정말 짜증이 많이 났다는 정도로 요약하기로 합니다.


어째 사진을 찍고 보니 접사모드가 아니어서인지 초점이 흐릿하네요.
밤에 찍어서 아무래도 카메라가 무리한 듯합니다. 아쉽네요.

케이스는 딱딱한 하드 케이스입니다.
참고로 몇달전에 와이프 아이폰도 샀었는데 아이폰 박스보다 높이는 낮고 세로는 깁니다.



구성요소를 살펴볼까요?
부품들이 진공포장이 되어 있는데 접착식이 아니어서 한 번 뜯게 되면
저 포장지는 다시 포장할 수는 없게 됩니다.

우선 배터리가 2개 있는게 보이시죠? 아이폰이 그리워하던 여분의 배터리입니다.ㅎㅎ
그리고 오른쪽 SanDisk 8GB 외장 메모리가 기본으로 주어집니다.
8GB 16GB 32GB 이렇게 기본으로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는 아이폰과 다르게
메모리도 자유롭게 꽂을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는 충전기이고, 이어폰, USB 케이블, 어답터 등이 있습니다.



앞면도 예뻤지만 뒷면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려한 곡선에 htc와 Google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꾸 아이폰과 비교하게 되는데 일단 하루 써본 느낌은 아이폰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폰은 그동안 많이 익숙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애플의 폐쇄성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자꾸만 안드로이드쪽으로 더 관심이 가네요.

장점과 단점 몇 가지를 나열해볼까요?

1. 스냅드래곤 1GHz - 인터넷이 정말 빠르다. 터치하면 휙휙 넘어갑니다.
2. HTC Sense UI - 아이폰에서 첫화면에 앱들만 나열되어 있는 단순한 구성이 지겨웠는데
센스UI는 예쁘고 풍부합니다. 또 위젯들과 바로가기를 통해 바탕화면을 용도에 맞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AMOLED로 아이폰보다 더 선명하고 카메라 화소가 많습니다.
4. 광학볼로 미세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아이폰에서는 터치로만 해야 해서 글을 쓰다가 앞으로 돌아가려면 무척 힘들었는데 디자이어에서는 광학볼로 커서를 마우스처럼 이동하면 그만입니다.

단점

1. 마켓에서 내려받은 앱들이 내장 메모리에만 적용되어 메모리가 금방 찹니다.
이 단점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이 출시되면 해결될 예정입니다.
2. 안드로이드 마켓을 국내에서 다 볼 수 없습니다. 정부에서 게임 카테고리를 막아놓았고 유료 앱들은 결제방식 문제로 막혀 있습니다. 이게 가장 치명적인데요. 빨리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지금은 새로운 세계에 들어온 것 같아 참 기분이 좋지만 앞으로 요금낼 생각을 하면 에휴...


Youchang
저널리스트. [스쳐가는 모든것들 사이에서 버텨가는] [세상에 없던 생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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