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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Her★★★★☆ 스파이크 존즈 감독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진 남자. IT와 감성 로코의 만남은 참신하다. (2014.02.28)

스탠리의 도시락 Stanley‘s Tiffin Box★★★ 아몰 굽트 감독

아동 노동 착취를 고발하는 따뜻한 시선. 도시락 뺏어먹는 선생이 감독이었다니. 다 좋은데 사용된 노래가 너무 멜랑콜리해. (2014.02.27)

용의자 The Suspect★☆ 원신연 감독

최악의 각본으로 만든 엉성한 첩보물. 용산에서 계단을 내려오는 카체이싱 장면 하나만 건졌다. (2014.02.24)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Dallas Buyers Club★★★ 장 마크 발레 감독

1985년 FDA와 싸우는 에이즈 환자 론의 실화. 살뺀 매튜 맥커너히 몸을 사리지 않는다. (2014.02.23)

아메리칸 허슬 American Hustle★★★★ 데이비드 O 러셀 감독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부패 스캔들, 그 화려한 뒷담화. 머리 벗겨지고 배 나온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 집착이 대단하다. (2014.02.22)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스티브 맥퀸 감독

12년이란 긴 시간을 담아낸 방식은 오히려 아주 작은 시간들의 클로즈업. 치웨텔 에지오포의 표정으로 말하는 영화. (2014.02.19)

남쪽으로 튀어 South Bound★★★ 임순례 감독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생각대로 사는 것. 국가를 거부한 반항아, 남쪽 고향에서 낙원을 만들다. 국가라는 절대악에 대항하는 무정부주의자라는 이분법이 공허하게 느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14.02.17)

가장 따뜻한 색, 블루 La vie d'Adele★★★★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

열여덟 아델의 사랑은 뜨거운 색. 물고 빨고 느껴야 비로소 사랑이다. (2014.02.15)

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다시 보니 영화 참 길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를 관통하는 검프의 삶을 대체 어떤 맥락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초콜릿, 새우, 신발, 똑같은 헤어스타일이 전부인 영화. 그러나 로케이션 경치와 온갖 히트송 퍼레이드는 참 좋다. (2014.02.13)

프로즌 그라운드 The Frozen Ground★★★☆ 스콧 워커 감독

1983년 알라스카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전형적인 스릴러. 시침 뚝 떼는 연쇄살인범 존 쿠색 어울리고 바네사 허진스는 신비한 매력이 있다. (2014.02.08)

엘리트 스쿼드 The Elite Squad★★★★ 호세 파디야 감독

부패경찰과 마약거래상과의 전쟁을 동시에 벌이는 리오 데 자네이루 슬럼가의 특수경찰팀 보비. 후임자에게 대장 자리를 물려주고 보비를 떠나고 싶은 화자의 나레이션으로 전개되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2014.02.08)

로보캅 RoboCop★★★☆ 호세 파디야 감독

헬멧을 쓰고 보는 듯한 시각적 쾌감. 기계와 인간 사이의 끝없는 고민. (2014.02.08)

로보캅 RoboCop★★★★ 폴 버호벤 감독

경찰이 민영화된 디스토피아, 예리한 정치적인 함의들을 히어로 무비의 근육 속에 근사하게 녹여내다.(2014.02.07)

또 하나의 약속 Another Family★★★ 김태윤 감독

강원도 멍게와 꺾어 마시는 소주의 힘. 때론 투박하고 때론 작위적이지만 힘겹게 싸우는 이들을 위한 영화. (2014.02.06)

헝거 Hunger★★★☆ 스티브 맥퀸 감독

IRA 보비 샌즈의 옥중 투쟁. 세면투쟁에 이은 단식투쟁 66일의 과정을 리얼하게 담았다. 투쟁방식에 관한 신부와의 긴 대화에 이은 마이클 파스벤더의 앙상한 몸연기로 기억에 남을 문제적 데뷔작. (2014.02.05)

카포티 Capote★★☆ 베넷 밀러 감독

[인 콜드 블러드]를 집필하기까지의 과정을 지루하리만치 집요하게 담아낸 영화. 논픽션 소설이라는 목적을 위해 사형수와의 거짓 우정을 만들어내기까지하는 작가란 무엇인가. 이 책 이후 그가 절필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말. (2014.02.04)

이스트 The East★★★★ 잘 배트맹글리 감독

반기업 에코 테러리스트 집단에 침투한 전직 FBI 요원. '눈에는 눈'의 강력한 메시지를 부드럽게 설득한다. (2014.02.03)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North by Northwest★★★★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사랑에 빠진 첩보원과 광고회사 중역. 대사에 감탄하면서 봤는데 결말은 너무 급작스럽다. (2014.02.01)




Youchang
저널리스트. [세상에 없던 생각] [스쳐가는 모든것들 사이에서 버텨가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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