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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은희의 노을'이라는 밴드가 있었습니다.
발라드풍의 부드러운 모던 록 사운드를 추구하던 인디밴드입니다.
1998년에 결성되어 2장의 음반을 발매하고 2002년 해체하였습니다.

이 밴드의 김종욱이라는 보컬을 저는 군대에서 처음 만나 알게됐죠.
그 친분으로 인해 2001년 4월 홍대 쌈지스페이스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짧은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습니다.

김종욱은 현재 생물학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다른 멤버들은 줄리아하트를 비롯한 여러 인디밴드로 흡수되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 번 음악해보자... 라고 말하고는 다니는데 언제 될런지는 알 수 없습니다.
김종욱은 미국에서 틈나는대로 '침대보이'라는 이름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장르는 부드럽고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입니다.
미소년의 모습과 '짝사랑' 그리고 '컴플렉스'가 이들의 음악을 설명해줍니다.
당시의 많은 소녀팬들(?)이 지금은 아줌마가 되어 있을지도...
처음이시라면 한 번 들어보세요.
 
당시에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이 다큐멘터리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이 참 좋았는데
지금 다시 보니 아쉽고 또 미흡한 면이 많이 보이네요.

그들이 다시 뭉칠 그날을 기다리며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Youchang
저널리스트. [세상에 없던 생각] [스쳐가는 모든것들 사이에서 버텨가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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