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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obile Behavior


한국의 모바일이 기기와 껍데기의 변화에 갇혀 있을때

세계의 모바일 트렌드는 IT를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국민이 모바일에 빠져 있으면서도 이통사 3사의 독과점으로 인해

오히려 한국에서는 잘 느낄 수 없는 모바일의 새로운 경향,

전세계의 모바일 트렌드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사회화 - 소셜라이제이션 Socialization

PC는 비즈니스나 업무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모바일은 거의 항상

사교를 위해 사용합니다. 바로 소셜라이제이션이죠.

Booyah 혹은 Foursquare 같은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살펴 보면

마치 하나의 큰 게임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Foursquare 사용자가 거리를 걷다가 모바일 위치 서비스를

이용하여 친구로부터 근처의 한 식당을 추천받습니다.

이 사용자가 그 식당을 가게 되면 포인트를 얻게 됩니다.

소셜화에 게임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더 소셜화되게 만드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여행을 갈 때 취미나 다른 목적이 아니라

더 많은 포인트를 얻기 위해 떠나게 될 지도 모릅니다.


2. 실시간 모바일

모바일은 마치 무선 마우스와 같습니다. 어떤 장소에서도 항상 대기중입니다.

사람들에게 모바일은 디지털과 실생활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다리입니다.

예를 들어, Wiffitti 라는 모바일 소셜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은

콘서트가 열리는 시간에 팬들이 어디에 있든지

실시간으로 느끼고 반응할 수 있게 해줍니다.


3. 브랜드 유틸리티

모바일 애플케이션은 홍보 담당자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거대한 몇몇 브랜드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데

특히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애플의 앱스토어를 본따 여러곳에서 비슷한 시도를 하였지만

애플 앱스토어 만큼의 센세이션은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사용자가 많을수록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는 애플리케이션이

성공할 수 있는데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Zagat라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에게 레스토랑 위치안내를 해주고 그들에게 레스토랑 후기와

평가를 제공받는 식으로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좋은 예입니다.


4. 나

모바일은 철저히 나를 위한 도구입니다. 굉장히 개인적인 기기입니다.

모바일 검색 역시 코드에 의한 것보다는

유저가 큐레이터가 되어 전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 될 것입니다.

모바일은 점점 더 리얼타임 메시지 채널이 되어가고 있고

BingTweets, Collecta, OneRiot 등은 이런 실시간 검색에

날개를 달아준 서비스들입니다.

컴퓨터가 찾는 검색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찾는 검색.

이것이 모바일에 맞는 새로운 검색입니다.


5.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은 모바일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메모리나 CPU에 의존하는 모바일 기기들이 많지만

앞으로는 더 빠르게 웹으로 모든 것을 처리하려 할 것입니다.

그래서 기계 그 자체보다는 서비스에 더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구글은 이 변화를 가장 먼저 읽은 서비스이며

그래서 그들은 새로운 개념의 크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OS와 웹브라우저의 기능을 합친 새로운 개념의 크롬입니다.

모바일 기기 보다는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한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오픈 API를 이용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모바일의 미래를 열어줄 것입니다.


이 포스트는 Mobile Behavior에 Alan이 쓴 글을 참조해 작성하였습니다.



Youchang
저널리스트. [세상에 없던 생각] [스쳐가는 모든것들 사이에서 버텨가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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