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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Your Name★★★★ 신카이 마코토 감독
몸이 뒤바뀐 미츠하와 타키. 혜성이 떨어지던 3년전 그날을 사이에 두고 시간의 끈 무수비로 연결된 소년 소녀.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가슴 절절한 은유. (2016.10.29)
벨빌의 세 쌍둥이 The Triplets of Belleville★★★★☆ 실뱅 쇼메 감독
싸이클 선수인 손자는 프랑스 마피아에 납치돼 강제 경륜 선수가 되고, 노래하는 벨빌의 세 쌍둥이는 개구리를 잡아 먹으며 박제된 삶을 살고, 할머니의 재치가 사건을 해결한다. 과장 가득한 그림에 선이 살아있는 날카로운 상상력의 정점. (2016.10.28)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스콧 데릭슨 감독
식상함과 신선함 사이에서 새 슈퍼히어로의 탄생. (2016.10.27)
호빗: 다섯 군대 전투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y★★★ 피터 잭슨 감독
황금에 대한 욕심이 부른 다섯 종족의 마지막 전투. 시리즈의 대미. (2016.10.22)
로스트 인 더스트 Hell or High Water★★★★ 데이비드 맥켄지 감독
느릿느릿 폼나고 우아한 액션이 끝나면 처절한 삶의 이유가 드러난다. (2016.10.20)
무한대를 본 남자 The Man Who Knew Infinity★★ 맷 브라운 감독
인도 빈민가의 수학천재 라마누잔이 영국에서 조력자인 교수를 만나 공식을 세상에 알리는 이야기. 영화가 지나치게 평면적이다. (2016.10.18)
마일스 Miles Ahead★★★☆ 돈 치들 감독
거장의 이름값에 취하지 않은 헌정 영화. 재즈 대신 소셜뮤직으로 불리길 원했던 마일스 데이비스. 그 음악의 즉흥성이 드라마가 되다. (2016.10.14)
어카운턴트 The Accountant★★★ 개빈 오코너 감독
회계사와 킬러로 이중생활을 하는 자폐아. 킬러영화치곤 섬세하지만 치밀하진 못하다. (2016.10.13)
네온 데몬 The Neon Demon★★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
색감의 아름다움이 영화의 전부다. 모델이 되려는 여성들의 시기 질투는 정리되지 않은 채 파편적인 이미지로만 남는다. (2016.10.12)
다음 침공은 어디? Where to Invade Next★★★☆ 마이클 무어 감독
마이클 무어라서 가능한 유럽 침공기. 휴가, 교육, 대학, 역사인식, 마약, 노동, 감옥, 여성 등 들어서 아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것의 효과는 전혀 다르다. Hammer, Chisel, Down. (2016.10.11)
겟어웨이 The Getaway★★★ 샘 페킨파 감독
편집은 현란한데 굳이 그렇게 만든 이유를 모르겠다. 폭력적인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는 요즘 시점으로는 놀랍지 않다. 마지막 모텔에서의 총격전은 너무 싱겁다. (2016.10.08)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팀 버튼 감독
팔이 긴 괴물, 눈이 큰 아이, 조리돌림 당하는 소년... 팀 버튼이 돌아왔다. (2016.10.05)
아수라 Asura : The City of Madness★★★☆ 김성수 감독
폭발적인 카체이싱 장면과 죽음의 장례식장 장면으로 기억될 영화. (2016.10.03)
거울나라의 앨리스 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 제임스 보빈 감독
시간은 도둑이 아니라 친구다. 모자장수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거울을 통해 과거를 여행하는 앨리스. 선명하고 환상적인 영상에 빠져든다. (2016.10.02)
카사블랑카 Casablanca★★★★ 마이클 커티즈 감독
라즐로, 릭, 일사의 삼각관계와 독일에 점령당한 프랑스. 카사블랑카는 리스본을 경유해 미국을 가기 전 중간지대. 피아노 치는 샘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부패한 경찰과 릭의 우정이 시작되는 엔딩이 좋다. (2016.10.01)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 존 포드 감독
1900년대초 오클라호마를 떠나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는 톰 조드의 가족 이야기. 경찰과 지주에 핍박받던 개인이 현실에 눈떠가는 계몽 드라마. 냉혹한 자본주의를 비판한 사회드라마. (2016.10.01)
계춘할망 Canola★★★☆ 창 감독
할머니와 잃어버린 딸 이야기. 클리셰 덩어리지만 감정을 섬세하게 잡아내는 연출력이 좋다. 제주도 풍경과 그림이 잘 어우러진 또다른 '집으로...' (2016.10.01)
로봇, 소리 SORI: Voice from the Heart★☆ 이호재 감독
인공지능 위성과 대구 지하철 참사, 두 이질적인 것을 억지로 섞어놓았다. 후반부는 끝까지 보기 힘들 정도로 평면적이다. (2016.10.01)
아이 인 더 스카이 Eye in the Sky★★★ 개빈 후드 감독
케냐에서 자살폭탄 테러 모의범을 공습하는 과정을 집중력 있게 그린 영화. 여자아이가 사망할 가능성 때문에 미국과 영국의 장교와 장관들이 결정권을 놓고 갈등을 거듭한다. (2016.10.01)



Youchang
저널리스트. [세상에 없던 생각] [스쳐가는 모든것들 사이에서 버텨가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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